어느나라에서든 살면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의료보험인데, 캐나다 BC주에 살고있다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아닌 워크퍼밋이나 학생비자의 신분으로도 캐나다의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캐나다의 의료보험 MSP 이다. 여행자보험이 아닌 MSP가 뭔지 어떤 혜택을 받을수 있는지 정리를 해보았다.
캐나다 MSP (Medical Services Plan) 란 무엇인가?
MSP는 Medical Services Plan의 줄임말로 거주자들은 필수로 등록해야하며 자격을 갖춘 거주자에게 의료비용을 무료로 지원해주는 한국의 건강보험 개념이다. 캐나다는 워낙 큰 땅덩어리로 많은 주가 있는데 주마다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건강보험 또한 주별로 다르다. 밴쿠버가 속해있는British Columbia 줄여서 BC주의 건강보험이 MSP 인 것이다. MSP 소지자는 의학적으로 진단이 필요한 대부분의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누구나 가능한가?
BC 주정부 웹사이트의 내용에 따르면, 캐나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그리고 학생비자(Study Permit), 취업비자(Work Permit)의 신분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BC주에 집주소가 확인이 되어야 하고, 거주한 기간이 6개월이상이어야 한다. 또한소지한 비자가 6개월 이상의 유효기간이 남아있어야한다. 워킹홀리데이의 신분이라면 1주일 18시간이상 일을 한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MSP신청이 가능하다.
참고할 사항은 관광비자의 경우는 신청자격이 안되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꼭 한국에서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오는걸 추천한다.
MSP의 혜택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웹사이트의 내용을 참고했다.
MSP에 등록된 의사가 제공하는 의료 필수서비스로 - 의사나 조산사가 제공하는 출산관리 - 안과의사나 검안사가 제공하는 의학적 눈검사 - 등록된 각 파트 의사의 승인된 진단실의 엑스레이 포함한 서비스 - 치과와 구강관련 의료적 서비스와 심각한 선천성 안면 이상 관련 교정서비스 |
의학적 진단이 필요한 대부분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의료보험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는 약간의 추가금액을 내고 약값도 모두 지원이 되는 보험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MSP로 의료보험 지원이 안되는 경우는 의학적인 진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미용으로 들어가는 성형수술이나 모발이식과 혜택으로 정리된 내용 이의의 치과서비스! 예를들어 치아미백이나 임플란트 그리고 장비와 기구가 필요한 안과나 청력 관련이며, 심리상담에 대한 서비스도 의료보험 지원에 해당사항이 없다.
요금과 신청방법
예전에는 성인 두명이상의 경우 매달 $75불을 지불했다. 2020년 1월1일부터 MSP비용은 무료이다.예외의 경우는 국제학생들(International Student)은 별도의 Health Fee를 납부해야 한다. 워크퍼밋 소지자는 무료이다.
MSP의 신청은 검색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간단하고 우편으로 신청을 원한다면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해서 우편으로 발송할수 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질문을 잘 확인후 체크하며 넘어가면 되는데 신분증이나 비자 선택란을 잘 확인한다.
사진이나 파일을 업로드 해야하기 때문에 사진을 잘 보이게 찍어서 미리 준비해야하고, 이름 생년월일 성별 등 순서대로 입력과 선택을 하면된다. 도착한 날짜와 지난 1년동안 BC주를 한달이상 벗어난 적이 있는지 유무를 질문하고 모든 과정이 끝나면 입력한 정보를 확인한 후, 연락처를 작성하면 신청은 마무리된다. 승인후 수령기간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보통 한달이상 3개월까지도 소요될 수 있다.
<우편발송시 주소>
Health Insurance BC
Medical Services Plan/Fair PharmaCare
PO Box 9678 Stn Prov Govt
Victoria BC V8W 9P7
주의할 사항
MSP 처리기간이 꽤 걸리기때문에 한국에서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캐나다에 도착하자마자 MSP를 신청한다면 안전하게 보험혜택을 받을수 있다. 참고로 비자갱신후에도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비자만 업데이트 하면 새로운 MSP를 받을수 있고 처음 신청보다 받는 기간도 짧다.
이 의료보험은 무료이지만 밴쿠버를 떠나있는 기간이 6개월 이상이라면 효력이 상실되기에 보험혜택을 받을수 없으며, 다시 밴쿠버로 돌아온다면 갱신이 아니라 처음 신청과 똑같이 신청을 해야하며 승인후 수령까지의 기간또한 동일하다는것을 참고해야한다.
신분증 비슷한 카드형태로 나오고 우편으로 수령을 해야하니 집주소는 정확하게 확인해야하고, 밴쿠버에서 같은 주 내에서 이사를 할 경우 잊지말고 주소를 업데이트해야하며 전화나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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